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 시중은행 3사를 중심으로 밸류업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배당수익률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설 연구원은 “KB 금융 및 신한지주의 경우 자사주 비중이 높아지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배당수익률이 약 5.7%인 만큼 배당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나은행의 지배순이익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조52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는 “다른 금융지주 대비 중 판매 규모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증권 자회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부동산 관련 건전성 이슈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적 변동성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