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예술촌 작가들의 작품세계…'내일을 보는 오늘'전

3월 8~3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 등록 2024-02-29 오전 8:19:56

    수정 2024-02-29 오전 9:56:0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춘천문화재단은 3월 8일부터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춘천예술촌 2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내일을 보는 오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춘천예술촌 개관부터 현재까지 두 해(23년, 24년)에 걸쳐 서로 다른 시간을 각자의 미적 실천으로 축적한 아홉 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업을 조망한다. 루시, 박소영, 박시월, 송신규, 이광택, 이효숙, 장승근, 전영진, 홍준호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개막일에는 참여작가의 시간을 다룬 각자의 서사가 낭독극으로 펼쳐진다. 낭독은 양흥주, 전은주 배우가 진행할 예정이다. 장진택 전시감독은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아홉 작가의 삶을 그들의 작품을 통해 바라보고, 그로부터 시민들이 주체적인 시간성의 의미와 그 가치를 환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부대 관사로 사용됐던 공간을 춘천시가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 교류형 아티스트 레지던시이다. 현재 10명(팀)의 시각과 공예 분야 예술가가 입주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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