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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 추자도와 신안 홍도·흑산도 근해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지만, 올해는 참조기 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해역에서는 안강·유자망어선 등 130여척이 참조기를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한 조업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참조기는 말 그대로 ‘금값’이 됐다. 올 현재 목포수협 위판장에서 120마리 한상자 평균 가격은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에는 23만 2000원, 지난해에는 24만 3000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