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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패션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려하며 슬리퍼·레인부츠 등 패션 상품뿐 아니라 제습기·선풍기 등 계절가전, 피부 트러블 관리를 위한 뷰티 제품 등으로 품목이 다양화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산은 ‘자동우산’, ‘장우산’, ‘휴대용 우산’ 등 개인 취향에 따라 고르게 판매되는 양상을 보였고 실용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이 인기가 높았다. 단색보다는 도트 무늬,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평균 2~3만원대 가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리퍼는 소프트폼을 활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이 포함된 ‘플립플랍(flip-flap)’ 상품이 인기가 높고, 레인부츠는 발목을 덮는 첼시나 숏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 뷰티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케어해주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픽서’, ‘파우더 팩트’, 휴대가 쉬운 ‘미니 고데기’ 등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W컨셉 우먼2팀장은 “2019년부터 매년 장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트렌드를 반영해 패션부터 계절가전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며 “장마철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