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티, 최대 180kg 서빙하는 ‘네모형 써봇’ 로봇 출시

4단 트레이 적용해 업무 효율화 높여
배터리 모듈화로 빠른 A/S 강점
  • 등록 2022-05-24 오전 8:37:12

    수정 2022-05-24 오전 8:37:12

알지티의 네모형 4단 트레이가 장착된 신규 서빙로봇 ‘네모형 써봇’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 대표 정호정)가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자율주행 서빙로봇 ‘네모형 써봇(Sirbot)’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지티는 한국 식당의 특성과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를 개선한 국내형 서빙로봇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네모형 써봇은 둥근 형태의 트레이가 아닌, 네모 형태의 트레이가 4단으로 적용돼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적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 형태도 퇴식, 서빙 등의 용도에 따라 변경 가능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트레이 한 층의 적재 용량은 45kg으로, 한 번에 최대 180kg까지 서빙할 수 있어 도자기 그릇이나 돌솥을 사용하는 식당에서도 무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모듈화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서빙로봇 대비 배터리 교체 방식도 훨씬 간편해졌다.

기존 써봇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회사는 라이다(RIDAR) 센서와 3D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어 별도의 부품 부착과 인테리어 공사 없이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사각지대 없는 100%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사람 혹은 사물의 갑작스러운 움직임 등 돌발 상황에서도 대응한다. 한 번 충전으로 워킹 타임 기준 72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

네모형 써봇은 6월부터 렌탈 가능하다. 2주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 기간 내 서비스 가입 시 추가 1개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과거 식당 운영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서빙로봇을 개발하고자 창업한 만큼, 자영업자 관점에서 서빙로봇 사용 시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기능이 없는지 항상 고민한다”며 “실제 서빙로봇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출시한 네모형 써봇이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자영업자들의 일손을 덜어주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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