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에 대규모 군사지원 추가 발표할 것”

러, 우크라 동부에 화력 집중…전쟁 새로운 국면
로이터 “바이든정부, 8억달러 규모 군사지원 발표”
러 침공 후 미 군사지원 총 30억달러 돌파
  • 등록 2022-04-20 오전 8:34:13

    수정 2022-04-20 오후 9:09: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총공세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미사일을 수송하고 있다. (사진= AFP)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8억달러(약 99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안을 수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군사 지원안이 지난주 발표한 지원 방안과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3일 돈바스 결전에 대비해 우크라이나군에 155mm 곡사포 18대와 포탄 4만발,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500기 등 8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지원안의 규모가 예상대로 8억달러에 이른다면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총 군사 지원은 30억달러(약 3조700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대포를 보낼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추가적인 무기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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