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6.3% 우세종화

  • 등록 2022-03-28 오전 8:40:47

    수정 2022-03-28 오전 8:40:4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3월 4주 국내에서도 검출률 56.3%를 기록하며 우세종화됐다고 28일 밝혔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되고 있어,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선 유행의 감소세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은 영국 83.3%(3월 6일), 독일 54.0%(3월 21일), 프랑스 52.0%(3월 21일) 등이다.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도 3월 1주 22.9% →3월 2주 26.3% →3월 3주 41.4% →3월 4주 56.3% 등으로 증가 추세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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