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전남 장흥군 정남진토요시장을 찾아 “누군가 저한테 `3실 후보`라고 했는데 첫째는 실력, 둘째는 실천, 셋째는 실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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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어 “옳은 일이고 국민 원하고 할수 있는 일이면 어떤 반발이 있더라도, 어떤 사적 피해 있더라도 선택했다”고 강조한 뒤, 윤 후보를 향해 “국정은 몇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그렇게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며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다시 논란이 된 조카 살인 사건 변호 관련도 해명했다.
이 후보는 “출신의 미천함과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들을 비난한다면 감수하겠다”면서 “주변 환경은 저 자신의 운명이었다.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조카의 살인 범죄를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 기사를 뒤늦게 봤다. 가장 빠르게 제 뜻을 전하고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결례를 무릅쓰고 이곳(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며 “다시 한 번 피해자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 후보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면서 “흉악 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며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고, 평생을 두고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