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에릭 클랩튼이 사용하던 기타, 마돈나가 영화에서 입었던 옷, 커트 코베인의 희귀 사진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애장품과 기념품 900여점이 경매에 나온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줄리언스 옥션은 오는 19~20일 뉴욕 하드록 카페와 온라인을 통해 경매를 진행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에릭 클랩튼이 1970년 영국 런던 콘서트에서 연주했던 마틴 기타다. 이 기타는 30만~50만달러(약 3억5000만~5억9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용하다 영화 감독 노먼 터로그에게 선물한 기타는 최고 낙찰가 9만달러(약 1억원)가 예상된다. 마돈나가 영화 ‘에비타’에서 입었던 옷의 예상 낙찰가는 1만2000달러(약 1400만원)다. 이밖에 에이미 와인하우스, 케이티 페리 등의 드레스도 이번 경매에 등장한다.
너바나와 커트 코베인 관련 물품도 경매에 부쳐진다. 줄리언스 측은 “우리는 매우 희귀한 커트 코베인의 10대 시절 사진을 갖고 있다”며 “커트 코베인 관련 물건은 찾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 줄리언스 옥션이 오는 19~20일 경매에 내놓는 유명 뮤지션들의 애장품이 지난 15일 프레스 프리뷰 행사에 전시돼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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