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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산화스트레스 관련 만성 질환의 위험을 미리 줄이고, 개인별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정밀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했다.
다양하고 복잡한 데이터의 변수를 고려해 강력한 예측력과 해석가능성으로 산화위험을 판별하기 위해 머신러닝 방법을 도입했다. 나이, BMI, 식사의 질, 혈액지표 등과 같은 16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용자의 산화스트레스의 위험 정도를 정량화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썼다.
연구에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8월 사이에 건강검진을 위해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찾은 2454명의 데이터가 쓰였다.
권오란 교수는 “식습관, 신체활동, 음주, 흡연 등 생활 요인에 근거한 맞춤형 영양 서비스 기술 제공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항산화분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에 지난 7월 16일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