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비투비 출신 정일훈, 오늘(2일) 항소심 첫 공판

  • 등록 2021-09-02 오전 8:08:56

    수정 2021-09-02 오전 8:08: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그룹 비투비 정일훈에 대한 2심 첫 공판이 2일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제13형사부 심리로 정일훈의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사진=이데일리 DB)
정일훈은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27건의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재부에 반성의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정일훈은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일부 피고인과 공모해 161회에 걸쳐 1억 3000여만 원을 송금하고 대마 826g을 매수 및 일체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 검찰에 송치돼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마를 매매하고 흡연한 혐의로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질렀다”며 “대마 범행은 상습성이 인정되는 수준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정일훈은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했으나 해당 혐의로 지난해 12월 그룹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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