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8명 확진...교회·태권도장·돌봄교실 등 전방위 확산세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9명 신규 확진
M교회 및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14명, 7명 늘어
  • 등록 2021-08-07 오전 11:14:05

    수정 2021-08-07 오전 11:14:05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전방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으로, 누적 1만2103명으로 집계됐다.

수성구와 달서구에서 각각 17명, 북구 14명, 동구 7명, 서구 6명, 남구와 달성군 각각 3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됐다.

앞서 교회와 태권도장에서 집단 발생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도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8명 중 9명이 달서구 모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확진자다. 지난 4일 돌봄교실 방과 후 강사 한 명 확진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확진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돌봄교실 발 누적 확진을 10명이다.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키로 하고, 관련 학생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확인된 M교회와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14명, 7명으로 늘어났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각각 142명, 80명에 이른다.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 중 18명이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며, 2명은 해외 입국(튀니지, 아랍에미리트)이다.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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