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혼술’, ‘홈술’이 유행하면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소비층의 증가로 한국 술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책은 전국 각지의 양조장을 찾아다니면서 술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통 술뿐 아니라 프랑스 농부가 충청북도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주’를 폭넓게 다뤘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기업을 먼저 알아보고 기다려야 한다. 기업의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를 보며 공부를 하지만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저자는 다른 방식으로 기업을 분석한다. 자신의 직업과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이것이 투자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업분석 방식을 전한다.
프로파일러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흔적을 분석해 범죄 동기와 수법을 파악하고, 용의자를 특정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프로파일러인 저자가 실제 사건에서 범인의 심리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들려준다. 매년 1000명이 넘는 강력범이 사회에 복귀하는 현실에서 이들이 대체 왜 범죄를 저지르는 건지, 프로파일러의 시선에서 범인의 심리를 읽는다.
진보라는 개념이 좌파만의 전유물일까. 유럽에서 진보는 자유주의나 보수주의, 사회주의 가릴 것 없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개념이다. 결코 우리나라처럼 이념적으로 대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공포 정치’의 대명사로 꼽히는 로베스피에르도 사실 철두철미한 개혁주의자였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사는 반쪽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