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경기북부]K팝 뮤비속 어린왕자 보러 `쁘띠프랑스`로

코로나19 여파 K-pop스타 뮤비촬영지 각광
미스터트롯 김수찬 비롯 마마무·에이핑크 등
야외서 열리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 인기
  • 등록 2020-08-15 오전 10:23:00

    수정 2020-08-15 오전 10:23:00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가요계에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케이팝 스타들은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했던 뮤직비디오나 화보 촬영을 코로나19 여파로 빼어난 풍경이 돋보이는 국내로 로케이션 장소를 대치하는 추세다.

트롯 가수 김수찬의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쁘띠프랑스)


그중에서도 낭만적인 프랑스 전원마을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가평의 쁘띠프랑스가 최근 가요계 스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김수찬을 시작으로 걸그룹 마마무와 에이핑크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가수들이 뮤직비디오나 영상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프린수찬’, ‘끼수찬’ 이란 별칭을 가진 김수찬은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의 뮤직비디오 영상 촬영을 위해 쁘띠프랑스를 방문했으며 촬영 내내 이곳의 상징이기도 한 어린왕자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쁘띠프랑스와 딱 맞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걸그룹 마마무는 LG유플러스를 개발한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 영상 촬영을 위해 쁘띠프랑스를 방문했다. 프랑스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컨셉으로 진행된 촬영에서 그룹 멤버들은 유럽문화의 감성을 느끼며 오르골 감상과 시연, 프랑스 전통 주택 관람,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관람 및 시연 등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사진=쁘띠프랑스)


이와 함께 쁘띠프랑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실내시설에 대한 걱정이 많은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왕자 이야기를 재구성한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을 야외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5월 유럽동화나라 행사 때 처음으로 선 보인 이 공연은 방문객들의 호응이 컸던것을 고려해 여름시즌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한 방문객은 “개인적으로 어린왕자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어린왕자 전시 뿐만 아니라 공연까지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쁘띠프랑스 관계자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은 어린왕자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코믹요소를 더하고 무대와 의상을 개편하는 등 완성도 높은 공연 선사하기 위해 더욱 더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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