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이해찬·김재원, 지금 술 마실 때인가”

4일 논평서 이해찬 사케·김재원 음주 심사 비판
“日 보복에 국민 분노 중인데 술타령… 문제있다”
  • 등록 2019-08-04 오전 10:42:12

    수정 2019-08-04 오전 10:42:12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대변인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민주평화당이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음주 논란에 “지금 술 마실 때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경심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음주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며 “집권당의 대표(이해찬 민주당)가 일식집을 방문하여 일본 술을 찾았다는 것을 가지고 (조국)전 민정수석까지 나서서 시끄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케와 국산 청주 사이에서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데 번지수가 틀렸다”며 “국민이 지적한 것은 일본 술을 찾는 집권당 대표이지 일본음식점이 아니다. 게다가 사케를 마셨든 국산 청주를 마셨든 본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은 “2일 정오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한 시간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국가와 국민은 분노와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시간에 식사에 술까지 마실 때인가, 집권당 대표가 이 시기에 대낮부터 술타령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무역과 무역규제를 얘기하는 이중성의 일본과 뭐가 다른가”라며 “이해찬 대표는 처신을 신중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2일 일본 정부가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식집에서 오찬을 하고 일본식 술인 사케를 마신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처했다. 민주당은 “사케가 아니라 국산 청주였다”고 해명했다.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추경안 심사가 막판이던 같은 날 새벽 술을 마신 채 등장해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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