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요 크레딧 공시]쌍용건설·선진,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등록 2019-06-24 오전 8:10:46

    수정 2019-06-24 오전 9:13:4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지난 2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쌍용건설=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쌍용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높은 원가율 수준, 운전자금 부담 증가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재무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분석.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이후 쌍용건설의 평균 EBIT마진율은 0.1%로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고, 주요 진행 프로젝트의 예정원가율이 95% 내외에서 형성돼 있는 가운데 해외 및 토목부문 프로젝트 완공시점 도래에 따른 추가 원가율 조정 가능성, 신규 수주 및 인력 확보 등을 위한 판매관리비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의 안정적 회복 여부는 모니터링 필요. 쌍용건설은 지난해 일부 프로젝트의 원가율 조정으로 영업손실 287억원, 당기순손실 181억원을 기록. 회사는 올해 들어 구미 확장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110억원이 회수되는 등 건별 프로젝트 완공 이후 공사비 회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체 진행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증가, 신규 수주를 위한 선투입 등을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은 둔화된 수준을 지속할 것. 나이스신평은 쌍용건설의 진행 공사에서 추가손실 발생 또는 운전자금 부담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거나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이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계획.

선진(136490)= 나이스신용평가는 선진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돈육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식육 및 양돈 부문 회복 지연, 공장 신증설, 지분출자 등 투자 소요 발생 및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채무부담 급속히 증가, 투자 부담 지속되는 가운데 돈육가격 등락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불확실 등을 감안한 것. 회사의 배합사료 부문의 우수한 영업실적 지속 여부, 외부 요인에 의한 양돈 부문 실적 변동성, 생산시설 신증축 및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소요 부담 등을 중점 모니터링할 계획. 한국신용평가도 선진의 장기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등급은 `A-` 유지.

△CJ푸드빌=한국신용평가는 씨제이푸드빌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국내외 사업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적자 폭이 확대된 점, 투썸플레이스 매각으로 재무부담 완화가 기대되지만 사업 경쟁력 및 수익창출력 저하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 나이스신용평가도 씨제이푸드빌 단기 신용등급을 A3+로 하향 조정.

신세계푸드(031440)=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세계푸드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 식품부문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해 온 가운데 급식, 베이커리, 외식 등 식음부문 전반의 사업 환경 저하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 제약,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지속 기조 등을 감안할 때 차입금 감축이 쉽지 않고 이에 따라 회사의 유동성 대응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하는 점을 반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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