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낮부터 추위 풀려…전국에 건조주의보 발령

  • 등록 2018-02-18 오전 10:42:50

    수정 2018-02-18 오전 10:42:5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낮부터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영하 4.1도 △인천 영하 3.5도 △수원 영하 2.4도 △춘천 영하 4.7도 △대전 영하 2.1도 △광주 영상 0.7도 △제주 영상 5.3도 △대구 영하 0.1도 △부산 영상 4.1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로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예정이다.

또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무척 건조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북 칠곡, 문경, 대구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밤에 대기정체로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 역시 추위는 심하지 않겠고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낮에 기온이 영상 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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