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DJ·盧 거론하며 “文정권 대북정책 폐기돼야”

17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文정권, 北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美·日 적대시”
  • 등록 2018-02-17 오전 11:15:00

    수정 2018-02-17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나라와 국민을 존망의 위기로 몰아가게 된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 폐기를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북정책은 자유주의 국가들의 국제 공조에 맞추어 추진돼야 한다”며 “1938년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속아 영국을 세계 2차대전의 참화로 몰고 간 네빌 체임벌린 수상을 닮아가는 문정권의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 과정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성토했다. 우선 “2000년 6월 DJ는 막대한 돈을 상납하고 평양에 가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후 서울로 돌아와서 이젠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다”며 “그러나 김정일은 그 돈으로 그때부터 핵전쟁을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2007년 10월 노무현도 휴전선을 걸어서 방북하는 희대의 남북정상회담 쇼를 연출했다”며 “그때도 남북정상회담 전에 막대한 달러가 북으로 넘어갔다. 그 돈들이 핵이 되고 ICBM이 되어 한국과 동맹국인 일본, 미국을 위협하고 세계를 핵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그런데도 문 정권은 또 한 번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오히려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을 적대시 하는 친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두 번이나 속고도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속아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나락에 빠트리는 이러한 대북정책을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