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장사업 강화가 삼성SDI의 중대형전지 경쟁력을 높여주는 배경”이라며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의 생산 모델 확대로 배터리 공급의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되면서 북미 자동차 업체로 신규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도 705억원 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8년 수익성 개선은 중대형전지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중대형전지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전기자동차 모델 증가,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하만 인수, 자율주행 기술 보유한 오스트리아 기업인 TTTech 지분 참여 등 M&A와 지분참여가 삼성SDI의 중대형전지 수주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