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이리' 하리 할러 무대로…연극 '고통의 천재'

2월 16~19일 성북구민회관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 등록 2016-02-15 오전 8:42:53

    수정 2016-02-15 오후 3:23:0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서울괴담의 ‘고통의 천재’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공연된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서울괴담의 대표이자 연출가 유영봉은 ‘고통의 천재’ 하리 할러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그려냈다. 살아가는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황야의 이리’라 불리던 하리 할러는 자신의 50세 생일날을 죽는 날로 정하고 자살을 계획한다. 마지막 출구를 찾던 그는 어느 담벼락에서 기묘한 내용을 발견하게 된다.

유 연출은 “관객 모두가 이성을 버리고 하리 할러가 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고통을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임형섭, 김명, 오선아, 김인규, 김유리가 출연한다. 플레이티켓(playticket.co.kr)에서 구매 시 전석 할인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시 티켓가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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