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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처음이라 부담도 많이 되고 떨렸는데 하다보니 재밌다.” 조갑경의 딸 홍석주 양이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홍 양은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이맘’ 제작발표회에서 “엄마와 함께 하니까 안정된다. 엄마가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움을 줬다”며 “오그라드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연기가 재밌다는 걸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조갑경은 홀로 사고뭉치 아들을 키우는 강한 엄마 역을, 두 딸인 홍석희와 홍석주는 엄마의 어렸을 때 친구 역을 연기한다.
최교익 극단 독무 대표가 극작을, 청소년뮤지컬 전문연출가 천창훈이 연출을 맡았다. 조갑경과 함께 지난해 출연한 배우 김명희·박은영이 엄마 역을 소화한다. 주인공인 아들 건우 역은 그룹 야다 출신인 뮤지컬배우 장덕수와 신윤철이 번갈아 연기한다.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왕십리 소월아트홀. 070-8638-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