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엣지' 스마트폰, 3Q부터 위력 발휘-HMC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엣지는 6월부터 출하량이 300만대 이상, 7월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월 생산 능력이 500만대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갤럭시노트5에도 엣지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이 갤럭시S6보다 25% 이상 높으며 초과 수요로 인해 판매가격 하락 속도가 완만하다”며 “생산량이 상승하는 3분기 엣지 제품 출하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3분기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영업이익도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은 3월 대비 9%,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주요 부품업체의 5월 수주 물량을 감안할 때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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