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물 이상 구간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10-3년 스프레드도 30.2bp까지 좁혀졌다. 이는 2013년 5월30일 30bp 이후 1년8개월만에 최저치다. 8000억원 규모로 실시될 국고20년물 입찰에 대한 대기모드도 이어지겠다.
주말사이 치러진 그리스 선거에서 급진좌파 시리자가 압승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146석에서 158석으로 단독 정부 구성도 가능하다. 다만 시리자가 집권하더라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지난한 협상을 통해 부채탕감이라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번주 28일 미 연준 FOMC가 열린다는 점, 30일 미국 4분기 GDP가 발표된다는 점 등 대외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내적으로도 29일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 당시 시장상황을 본 후 장기물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장기물 물량이 늘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30일에는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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