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오쇼핑(035760)은 다음달부터 스타 쇼호스트 유난희씨(사진)가 17년만에 CJ오쇼핑으로 복귀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씨는 최초의 TV홈쇼핑인 HSTV(현 CJ오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거쳐 17년만에 ‘친청’인 CJ오쇼핑으로 컴백하는 것이다.
이로써 CJ오쇼핑은 최근 GS샵으로 옮긴 간판 스타인 동지현 쇼호스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그는 쇼호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쇼호스트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홈쇼핑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20년 경력의 유난희 쇼호스트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000억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을 치면 수 조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CJ오쇼핑에서 유난희 쇼호스트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들과 그녀만의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난희 CJ오쇼핑과의 재결합에 대해 쇼호스트는 “17년만에 친정복귀라 더 설렌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CJ오쇼핑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CJ오쇼핑,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특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