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연설의 초점이 경기회복과 시퀘스터(sequester) 연장에 맞춰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소폭의 되돌림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만약 시퀘스터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변동성은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제한될 수 있다. 2월 금통위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지배적이다. 막상 2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참가자도 오는 3월이나 4월에는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데일리폴]2월 금통위 ‘동결’ 우세…주사위는 3월로> 기사참조)
오늘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일축했다. 다만 국제 사회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 착수 가능성을 언급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염두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재정증권 1조원 입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