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월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모간스탠리 등 114개 유럽은행과 8개 비유럽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무디스는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검토를 시작, 이를 이달 중순까지는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리프 보더류 핌코 유럽 신용조사부문 대표는 "신평사의 등급강등이 더 이상 시장에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는 은행권 스스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