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7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식 키워드는 `짧고, 깔끔하고, 쿨하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대다수가 술자리 시간은 짧을수록 좋고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시지 않으며 같은 말을 반복하는 술버릇이 없는 술자리를 원했다.
리치푸드가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30대 직장인 240명을 대상으로 `회식이 꺼려지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1.7%에 해당하는 120명이 회식이 싫은 이유로 `술자리 끝까지 남아있기`를 꼽았다.
이어 `억지로 폭탄주 마시기`(22.5%), `동료의 똑같은 말 되풀이`(17.2%), `매일 똑같은 회식코스`(8.6%)로 뒤를 이었다. 설문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깔끔하게 2차까지만 합시다`, `여직원들은 일찍 보내주세요` 등 회식이 싫은 이유를 다양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리치푸드의 주점 프랜차이즈 짚동가리쌩주가 올해 실시 중인 `건강 회식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