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네가 내 아이스크림 먹었어?" 동료 폭행..."황당하네"

  • 등록 2010-12-05 오후 12:17:31

    수정 2010-12-05 오후 12:17:31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직장 동료간에 `아이스크림을 1개 더 먹었느니, 안 먹었느니`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폭행을 행사한 3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박형건 판사는 4일 동료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나모(39)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합의되지 않았으나 피고인에게 별다른 전과가 없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참작해 이 같이 판결했다"고 말했다.

나씨는 지난 6월 15일 오후 4시께 직장 탈의실에서 동료 임모(55.여)씨와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먹고 덜 먹은 문제로 말 다툼하다가 임씨를 때려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분이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이가 엄청 안좋은 동료였나 보네" "아이스크림 1개때문에 기소...완전 굴욕이다" "저분도 한 성질 하시네 ㅋㅋㅋ" "싫은 동료가 미운짓하면 정말 한대 확 때려주고 싶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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