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올해 연평균 77달러에서 내년 86달러로 12% 상승할 것"이라며 "OPEC의 감산 정책과 중국 운송용 석유 수요가 본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자원개발(E&P) 가치가 상승할 수 있어 정유업종에 긍정적"이라며 "정유업과 자원개발 부문을 보유한 SK에너지(096770)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효성(004800)은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로 중공업부문이 성장할 수 있고, 글로벌 1위인 스판덱스의 브라질 1만톤 증설 등 전 사업부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선호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천연상품 관련주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과 작황의 구조적인 문제로 천연섬유와 천연고무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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