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기획재정부는 2일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중인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아지모프 부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ASEAN+3 재무장관 회의` 및 `제4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의 감시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역내 경제감시기구(AMRO) 설립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MRO는 'ASEAN+3' 회원국의 거시경제 동향을 모니터링·분석해 CMIM 자금지원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설립방안이 논의된다.
또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역내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설립과 역내 예탁결제기구(RSI) 구축 방안`도 이번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다.
윤 장관은 5월 3~4일간 열리는 '제43차 ADB 연차총회'에서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ADB 연차총회에는 67개국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그리고 국제금융계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 ▲ ADB(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1일 저녁(현지시간) 주최국 아지모프 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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