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인 67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중이던 이 남성은 고령에 평소 만성 간질환 등을 앓던 `고위험군`이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신종플루 확진판정 후 2차성 폐렴과 폐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5일에는 심근염과 심부전 소견이 있어 신종플루 검사가 실시됐으며, 26일 항바이러스제가 투약된 후 2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어제(12일)에 이어 연이틀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5일 신종플루 관련 국내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채 한달이 안된 시점에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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