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유유(0002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유가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과 혈전증 개선제 유크리드로 이어지는 성장 동력을 갖고 있는 데 업종 환경 변화에도 강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유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3만원 제시
주력 제품들의 고성장과 자체 개발한 신약의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정책 변화 및 업계의 경쟁심화에 대해 내성이 강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동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주력 제품들의 고성장과 차별화된 R&D 능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
유유의 2006년 회계년도 이후 3년 연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9%, 25%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매출액의 70% 이상이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만성질환 치료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기존 제품들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복용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첫 번째 개량신약인 맥스마빌(골다공증 치료제)은 2005년 초 발매 1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대를 기록하였으며, 2007년 하반기 발매 예정인 두 번째 개량신약 유크리드(혈전증 개선제) 역시 고성장을 보장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책 변화 및 경쟁심화 대해 내성이 강한 수익구조 보유 유유는 제약업계 내 정책 및 제도 변화와 심화되고 있는 경쟁구도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1)매출액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는 개량신약의 경우 특허만료 기간인 2020년전후까지 변경된 약가 제도가 적용되지 않고, 2)작년 말 신공장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도 없으며, 3)마케팅 집중화 전략에 따른 주력 제품들의 높은 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쟁제품들의 시장 진입에도 점유율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권해순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