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우리증권은 27일 3월 테마별 관심종목군으로 1분기 실적 호전 기대주, 3월 결산법인 배당주, 경기부양주, 디지털케이블TV 관련주, 황사관련주, 카지노·영화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등을 선정했다.
송창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10년(1993~2001년)동안 3월 종합주가지수 등락률은 +1.5%, 상승 7번, 하락 3번으로 2월(-3.5%, 하락 9번, 상승1번)에 비해 상승탄력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지난해에는 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월에는 호재와 악재가 함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기술적인 매매로 접근하는 것일 바람직하다"면서 "아울러 기업들의 정기주총이 집중돼있는 점을 이용, 업체들의 주가관리를 위한 호재성 재료를 찾아보면서 접근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10년간 3월장에서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 수익률 및 낙폭 적은 업종의 빈도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으로 이들 업종내 실적호전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우리증권이 선정한 3월 테마별 관심종목군이다.
◇1분기 실적호전 기대주: 3월은 1분기 실적이 마감되는 시기이고 이에 따라 1분기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
LG전자, 대한전선, 삼영전자, 한국단자, 농심, 하이트맥주, INI스틸, 포스코, 기아차, 한진, 대우조선해양, LG애드, 코오롱, LG석유화학, 신세계, 대구은행, 네오위즈, 더존디지털, 포스데이타, 인탑스, 아이디스, 옥션, 코디콤, 테크노세미켐, 다음, 플레너스, 좋은사람들, CJ엔터테인먼트, 피앤텔, 텔슨전자, 액토즈소프트 등
◇3월 결산법인 배당주: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3월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므로 관심.
유유(우), 동양화재, 한국주철관, 대신증권(우), 일동제약, 동화약품, LG투자증권(우), 유유, 에스씨디, 화성, 대웅제약, 유나이티드, 덴소풍성, 부산방직 등
◇경기부양 관련주: 경기침체로 신정부의 경기부양 가능성 상존하므로 건설, 소비유통 등 내수관련주에 관심.
계룡건설, 동양백화점, 대아건설,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대림요업,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이상 행정수도 이전 및 건설), 현대차, 기아차, 신세계, 현대백화점, 한진, LG홈쇼핑, CJ홈쇼핑(소비유통)
◇디지털케이블TV 방송관련주: 3월부터 국내 디지털케이블TV 방송 시범테스트 실시예정, 빠르면 7울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 가능함에 따라 기존 셋톱박스 제조업체 중심으로 시제품이 선보일 전망.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TV보금을 앞당길 것으로 보여 관련업체에 관심.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현대디지탈테크, 한단정보통신(이상 셋톱박스·디지털TV), 한빛아이앤비, 큐릭스, 디씨씨, 데이콤, 하나로통신(방송사업)
◇황사관련주: 매년 봄 중국의 건조한 흙먼지가 날아드는 황사현상이 자주 이어질 전망. 직접적 수혜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우며 투자심리 측면으로 관련업체에 단기적인 접근.
위닉스, 웅진코웨이, 크린앤사이언, 크린에어텍(이상 공기청정기), 중외제약, 삼일제약, 안국약품(제약), 하림, 마니커, 백광소재, 오양수산(구제역), 도드람비앤에프
◇카지노 및 영화관련주: 3월28일 강원랜드의 메인카지노 및 테마파크 개장으로 카지노 관련업체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며 3월 CJ엔터테인먼트의 플레너스 지분 인수와 관련한 본계약 체결 기대로 관련주 관심.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코텍, 퓨센스(카지노), CJ엔터테인먼트, 플레너스(영화)
◇반도체 관련주: 2월 반도체가격 급락으로 3월에는 단기 반등 기대되며 TFT-LCD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신학기에 따른 계절적 수요와 인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증가 전망되므로 관심.
삼성전자,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테크노세미켐, 피에스케이, 파인디앤씨, 태산LCD, 레이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