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산업 및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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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2610)(BUY유지)
- 적정 가격 상향 조정, LG전자는 2002년부터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LG전자의 투자포인트는 1) 기업분할로 관계사에 대한 투자부담이 완화되며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을 바탕으로 디지탈 및 디스플레이, 통신부문의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고, 2) 통신단말기 수출이 43% 증가한 1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며 3) 중국 등 해외 현지 법인들의 영업 호조에 따른 해외자산의 가치 상승 4) CRT 부문 분사 이후 부실자산 및 영업 구조조정 정리가 완료되며 잠재부실요인이 해소되고 있고 5) 5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필립스-LCD 실적 회복(2002년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Value평가 반영 등으로 평가된다.
3개월 적정 가격 32,700원, 12개월 적정가격 38,000원 수준 평가. 분할 상장 시점에 LGE의 기준가격은 낮게 산정되는 반면, LGEI는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 우리 시장의 호가제도는 기준가의 90~200%이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거래정지 시점의 주가수준을 쉽게 회복할 전망이다. 각 사업부문의 fundamental개선과 국내 경쟁사와 비교한 EV/EBITDA와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를 평가하면, 12개월 적정가격은 종전 32,700원 수준에서 19% 상향조정한 38,800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주식 분할 비율이 9:1인 점을 감안하여 분할 이후의 미래 가치를 현 가격대에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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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00520)(BUY유지)
- BUY 유지, 안과분야, 호르몬제 분야에서 국내 수위권, 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가시화 기대. 동사는 외형상 소형사(2001년 추정매출액 530억원)이지만 ①안과용 의약품, ②호르몬제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상위의 업체로 평가된다. 2001년과 2002년 추정 EPS는 각각 8,352원, 10,200원이며, 2002년 실적기준 PER,EV/EBITDA는 각각 3.2배, 1.4배로서 업종평균대비 5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월 4일 종가 32,300원 기준). 동사 주가의 가장 주요한 저평가 원인은 중소형 제약사로서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비젼이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안과분야와 호르몬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사 기업가치는 향후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과분야와 호르몬 분야는 대표적인 QOL(Quality of Life) 관련 분야로서 아직 국내 시장이 협소하나 최근 들어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1~2년간은 동사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level-up 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에 적용되던 낮은 valuation perspective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가격대에서의 매수는 부담이 없으며, 중장기 보유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실적에 제약업종 평균 PER을 30% 할인하여 적용한 46,000원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