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베트남 안틴그룹과 일산tv·경제자유구역 성공 협력

  • 등록 2024-08-31 오후 4:37:44

    수정 2024-08-31 오후 4:37:44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베트남 대기업그룹 ‘안틴그룹(AN THINH GROUP)’과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3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응으엔 티 탄 흐엉 안틴그룹 회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안틴그룹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대기업그룹으로 부동산개발과 건설, 투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부국인 만큼 안틴그룹은 최근 희토류 자원 개발사업도 추진해 베트남 경제와 희토류 글로벌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응으엔 티 탄 흐엉(Nguyen Thi Thanh Huong) 안틴그룹 회장은 “안틴그룹은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개발 그룹을 목표로 도시개발, 리조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투자를 계획 중으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고양시에 좋은 기업혜택과 정책이 있으면 투자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영국 BBC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대 도시로 소개한 바 있으며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가 연말 용지공급을 앞두고 있으니 향후 투자 논의를 이어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환 시장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업무협약을 맺고 △주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 회원사의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투자 행정·재정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복귀기업 투자유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월드옥타(World Federation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World-OKTA) 하노이지회를 방문해 윤휘 지회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고양시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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