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자이 분리수거장에 골드바 ‘우수수’…“주인 찾았다”

반포 자이 분리수거장에 골드바 등장
분분한 의견 속 하루 만에 주인 찾았다
  • 등록 2024-07-05 오전 8:02:34

    수정 2024-07-05 오전 8:02:34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대량의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분실물을 주인이 무사히 찾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공고문에는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상에서는 골드바 주인에 대한 궁금증과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경위에 대한 많은 추측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최고가 아파트는 분실물 수준도 남다르다”, “혹시 비상금 숨겨둔 것 아니냐”, “세금은 잘 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자 골드바 주인은 하루 만에 이를 무사히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4일 아파트 재활용 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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