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진에어의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4237억원, 영업익은 979억원으로 직전 추정을 영업이익 기준 약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 노선의 수요 증가와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의 호황이 지속된 영향으로 판단된다. 1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비 27.6% 증가한 3387억원, ASK는 28.5% 는 35.5억Km, RPK는 31.2% 늘어난 32.2억Km, Yield는 km당 105원으로 2.7%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에어포탈 통계 기준으로 진에어의 올 1분기 국제선 공급좌석수는 전년비 29.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송여객수는 31.8%, 탑승률은 1.9%포인트는 91.8%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심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국제유가 상승 등은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던 주가가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 감안하여 조정 받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현 주가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ER 5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