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IT 수요 감소에 충당금 늘며 4Q 적자…투자의견 '중립' -삼성

  • 등록 2024-02-16 오전 8:01:00

    수정 2024-02-16 오전 8:01: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지만 올 2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2025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15일 종가는 1만59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적자를 감내해야 하며 정상적인 수익성은 2025년부터 보여주기 시작할 것”이라며 “2025년 영업이익률 4.4%, 자기자본이익률(ROE) 3.3%을 전망하는데 물류비와 불용자산 손실, 판매보증 충당 등의 정상화와 차량용 LED의 성장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가동률을 의미 있게 개선할 추가적인 수요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직 이익 정상화 만으로는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46억원 늘면서 손익이 약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가전을 포함한 IT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계획 대비 저조한 가운데 적기 납품을 위한 물류비와 품질 이슈를 방어하기 위한 판매보증 충당금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요 성장 동력인 차량용 LED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에 증가했던 재고자산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게 감소했다는 점이 위안거리”라고 덧붙였다.

오는 3분기부터는 차량용 LED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LED 매출 비중은 2022년 18%에서 2024년 32%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차량용 LED 성장 이외에 추가적인 수요처 발굴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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