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8일 일본 도쿄만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 28일 일본 지진 발생지역.(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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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도쿄만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0㎞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와 가나와가와현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경찰과 소방청은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쓰나미 우려도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고 도쿄 시나가와역과 요코하마 신요코하마역 신요코하마역 사이를 지나던 신칸센 열차 한 편이 긴급 정지했다. 항공편과 도쿄 시내 지하철은 평시대로 운행하고 있다.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상청이 발생한 진원은 도쿄만이었지만 인근 지바현 북서부는 비교적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이번엔 최대 진도가 4였지만 수도권에서도 더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NHK 방송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