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2일 오후 늦은 시간부터 23일 오전까지 이어진 화재로 충남 서천특화시장 내 점포 227개가 탔다.
|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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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충남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8분경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한 소방 당국은 2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시장 내 수산물동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농산물동 쪽으로 번지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서천군은 22일 오후 11시 59분경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