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엔비디아 훈풍 기대"

현대차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9-06 오전 8:28:07

    수정 2023-09-06 오전 8:28:0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9월 주식시장이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술주와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동반 수혜가 높은 한국 증시와 나스닥, 일본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8월 금융시장은 국제 신용평가사의 미국 및 미국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비우이위안 디폴트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이 8월 한 달 각각 3%, 1.4% 하락하며 조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 8월 달러화는 오히려 1.7%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반면 중국 부동산 관련 비우이위안 우려와 소비지표 부진으로 8월 중국과 신흥국 증시는 각각 5.2%와 6.4%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 부동산 시장 우려는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중국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양정책 효과가 누적되며 향후 중국 경기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9월 중국 및 신흥국 증시에 추가적 조정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8월 주식시장 조정에도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의 이익전망은 상향 조정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품가격 등 물가 부담은 여전한 국면이었다.

9월 금융시장 부담 요인은 7월 이후 반등하는 상품가격 등 여파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표가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근원 소비자 물가는 9월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엔비디아발 AI 반도체 기대는 나스닥,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며 중국 내수시장 부진에도 누적된 정책 효과로 하반기 개선된다면 국내 중국 소비관련주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