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CC 전국 골프장 최초 '스마트입장 시스템' 도입

예약 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락커 배정, 후불 결제 기능 갖춰
  • 등록 2023-07-31 오전 8:50:31

    수정 2023-07-31 오전 8:49:43

강원 정선군 하이원CC 전경 (사진=강원랜드 제공)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가 골프장 스마트입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 확인부터 그린피, 그늘집 등 라운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결제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상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강원랜드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골프장에 스마트입장 시스템을 도입한 건 국내 골프장 중 하이원 CC가 최초다.

하이원CC 스마트입장 시스템은 골프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라운드 하루 전 오후 7시부터 사전등록 안내 링크를 발송해준다. 링크를 받은 예약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동반 인원을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할 때에는 기존 전화번호부나 카카오톡과 연동해 별도 입력없이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다.

락커도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 배정받을 수 있다. 예약자가 사전 정보를 등록하면 라운드 한 시간 전 배정된 락커 번호가 문자로 발송해준다. 그린피와 카트비, 그늘집 이용내역을 배정받은 락커 번호와 연동하면 락커후불 기능을 통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할인 적용은 물론 동반자끼리 비용을 배분하는 기능도 갖췄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예약자가 직접 정보를 등록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CC는 강원 정순군 해발 1136m에 조성된 파72, 전장 6500m, 총 18홀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올해부터는 18홀 전체에 야간 조명을 설치, 하루 3부 라운드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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