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점유율 확대 지속…주가 조정, 매수 기회-NH

  • 등록 2022-01-27 오전 8:07:02

    수정 2022-01-27 오전 8:07:0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011070)의 출하량 증가와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1.3%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세,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점유율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수기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42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특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당차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출하량 호조세 및 점유율 증가세가 이어져 LG이노텍은 1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전년비 소폭 감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나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이 총 1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의 카메라 모듈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선 “LG이노텍의 일반적인 투자 금액은 연간 5000억~6000억원 수준”이라며 “고객사 물량 및 점유율 확대 뿐 아니라 메인 카메라 업그레이드, 폴디드 줌 등의 투자가 포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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