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1020선 회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26일 장 초반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하루만에 1020선을 되찾고 있다.

오전 9시 7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5.22포인트) 오른 1020.88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 중이다. 개인은 현재 370억원을 담으며 전 거래일(680억원 순매수)에 이어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48억원씩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817억원을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기타금융, 기타 법인이 매도를 하고 있고 연기금과 사모펀드는 각각 2억원과 9억원을 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7310.37을 가리키는 가운데 독일 DAX지수는 0.25%, 프랑스 CAC40 지수는 0.48%씩 각각 오름세를 탔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와 섬유·의류, IT소프트웨어 등이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건설, 금융, 출판/매체복제도 오름세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 정보기기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48%(400원) 오르며 8만4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45%), 펄어비스(263750)(1.00%), 엘앤에프(066970)(0.73%), 카카오게임즈(293490)(0.69%), 위메이드(112040)(3.21%)도 오름세다.

씨젠(096530)은 무려 6.68%(4100원) 오르며 6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와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