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제8회 사서한마당-도서관을 바꾸는 15분!’ 워크숍을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 국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국립중앙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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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시작된 ‘사서한마당’은 사서들간의 소통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가자를 최소한으로 해 진행한다. 워크숍은 국립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서들이 ‘도서관, 책, 사서’를 소재로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개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9편의 영상으로 투표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본 행사인 워크숍 ‘도서관을 바꾸는 15분!-사서, 나의 이야기’에서는 국립·공공·대학·병영·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에서 참여한 5명의 사서가 발표에 나선다. △갈윤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의 ‘어린이, 나도 네가 어려워’ △양우진 은평구립도서관 사서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 시끄러운 도서관’ △현명섭 중앙대학교 학술정보원 사서 ‘대학도서관 사서이기에’ △최영웅 국방부 소령 ‘내 일로 내일이 바뀐다면’ △김혜연 인천 강화여고 사서교사의 ‘꿈의 배움터, 나의 학교도서관’ 등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올해 신작 소설 ‘완전한 행복’을 발표한 정유정 작가의 북토크,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의 문화예술 특강 ‘예술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다 빈치 vs 미켈란젤로’ 등을 함께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서관 사서들이 소통과 공감의 한마당을 통해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사서 교육 훈련기관으로 도서관 사서 역량 강화를 위하여 매년 100여 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사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