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한국서 사실상 철수

원화 거래 서비스 종료 등 홈페이지 공지
특금법 영향인 듯
  • 등록 2021-08-14 오전 11:25:58

    수정 2021-08-14 오후 1:48:31

바이낸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한국에서 원화 현물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

바이낸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지 규제에 부합하고자 자산과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중단하는 서비스는 △원화 거래 페어 △원화 결제 옵션 △개인 대 개인(P2P) 거래 신청 △한국어 지원 등이다. 서비스 중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또 바이낸스는 한국에서 공식 텔레그램을 비롯한 모든 소통 채널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이 적용되는 다음달 24일 이후 바이낸스 등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고없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경우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금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하려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 실명 계좌 등을 받아야 하는데 해외 거래소가 이런 기준을 충족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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