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바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이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산 속에 강행한 올림픽이 성공을 거뒀다는 견해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무관중 개최로 결정됐을 때 혼이 빠진 올림픽이 될 것을 우려했다는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이 그런 우려를 떨쳐내고 대회에 혼을 불어넣었다.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성공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속 올림픽 강행에 대한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지금 판단하고 싶지 않다. 미래 세대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언젠가 역사적 사건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8일 저녁 도교 국립경기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폐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