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은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전시관을 사전에 확보하여 코로나19 이후 고객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당분간 ‘이노테크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예약을 마친 소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한다.
회사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기업 고객은 물론 취업 준비생, 투자자 등 다양한 방문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페이지를 제품 위주의 정보 전달 창구에서 나아가 브랜드 통합 홍보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설한 온라인 전시관은 고객, 일반인 등 방문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 고객용 전시관은 ‘프라이빗 전시룸’ 형태로 운영하며, LG이노텍의 이메일 초대장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초대장에 포함된 링크와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고객사의 산업군에 따른 제품의 소개 영상을 비롯해 크기, 성능, 세부 사양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온라인 전시관 개설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본사 1층에 오프라인 전시관인 ‘이노테크홀’을 개관했다. 이노테크홀은 3D 센싱, 비콘 기술 등을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이다. 사업분야별 전문 지식을 갖춘 임직원이 직접 도슨트(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되어 고객을 안내하고 제품 이해를 돕는다.
이 전시관은 연혁과 사업분야를 소개하는 ’, 일상생활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인사이드유어라이프존’, 제품 상세 정보와 실물을 보여주는 ‘프로모션존’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이노플렉스’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217인치의 최대규모 사이니지를 갖추고 있어 강연, 세미나, 소규모 미팅과 임직원 아이디어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홈페이지 방문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PC 화면의 콘텐츠를 모바일 화면에서도 최적화해 보여주는 반응형 레이아웃을 적용해서다.
LG이노텍은 온·오프라인 전시관과 홈페이지를 활용해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온라인 전시관 구축으로 LG이노텍은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접수한 고객의 문의 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하고, 고객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제품 기획과 프로모션에 반영할 수 있어서다.
민죤 상품전략담당(상무)은 “온·오프라인 전시관과 홈페이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LG이노텍의 혁신제품과 기술, 브랜드 가치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라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제품과 기술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