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라고 흔히 불리는 구취는 입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말한다. 흔히 ‘위가 안 좋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많이 말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의 원인은 입안에 있다. 입안에 존재하는 균이 침, 음식물 찌꺼기,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요 원인으로 이 성분이 달걀이나 양파 섞은 냄새를 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올바른 관리법을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며 흡연, 음주, 긴장상태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소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혀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기 위해서는 설태 제거기나 혀 클리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회 정도 혀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부드럽게 혀 표면을 3∼4회 닦도록 한다. 단, 너무 세게 혀를 문지를 경우 염증 발생 및 미뢰 세포 파괴로 미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양치 전후로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갖추기 ▲칫솔 보관 시 간격 두기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