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주요 제품인 `슈링크`를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60여개국 수출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슈링크 시술 특성상 가능 대상이 넓고 인위적 삽입술 등에 비해 독성·거부감·부작용 등이 낮으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 및 시술 만족도 증가로 인지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술 증가로 소모품(카트리지) 매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시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집속초음파(HIFU) 기기 추가 도입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HIFU 기기 및 시술 시장에서 클래시스는 독보적인 지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 규모가 강남 대형 병원에서 수도권을 거쳐 지방으로 확산됨에 따라 실적 성장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클래시스 기기 인지도는 지속 상승하고 있고 브라질·호주·러시아 및 일부 동남아 국가 등에서 매출 고성장이 확인되고 있어 향후 의미 있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855억원, 영업이익은 128.6% 늘어난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시술 성수기인 3분기의 경우 소모품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 6월 CE 인증을 획득한 `클라투 알파` 판매 호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높은 성장성 및 소모품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하기 충분해 보인다”며 “임직원 스톡옵션(280만주)이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유통주식수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